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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diamondjo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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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Postby diamondjokel » December 19th, 2010 10:01 am

Does anybody know the English equivalent of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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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diamondjokel,

Postby timandyou » December 20th, 2010 1:47 am

Hello diamondjokel,
It seems that you "diamondjokel" know a lot about Korean.
This expression,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is hard/challenging even for some Korean to interpret of.
Can you tell me your name so that I can call your name, instead of diamondjokel?
What's your nationality, diamondjokel?
I am Tim and I am Korean!

굴러 온 돌 indicates 'temporary' a person/a thing.
박힌 돌 indicates 'permanent' a person/a thing.
빼낸다 indicates "pull out, take out, (even to steal)"
therefore, its general meaning is...
굴러 온 돌이 "a temporary thing/person" + 빼낸다 "pulls out / takes out" + 박힌 돌(을) "a permanent person/thing"
It is often used when expressing 'betrayal' from someone.

Is it correct George?
"George, I need your help here~!"
Okay, wait for George...
cheers,
Tim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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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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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diamondjokel,

Postby timandyou » December 20th, 2010 4:44 am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나서...

만약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면, 그 '박힌 돌'은 사실상 박힌 돌이 아니겠지요...?
그 '굴러온 돌'에 빠진다면 그건 '박힌 돌'이 아니고 '걸려있는 돌'이 아닐까요?
'박힌 돌'은 수많은 '굴러온 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어야 '박힌 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면 그 사람과 결혼을 하지 못했어도 그 상대방은 기억에 영원히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박힌 돌'이지요).
10년, 20년... 30년 그 이상을 함께 살고도 그 사람과 함께한 인생(삶)을 후회한다면 (그래서 지워지기를 바란다면...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과의 기억을 지웠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박힌 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박힌 돌'이기를 바라는 (희망하는) '걸쳐있는 돌'이 아닐까요?)
우리는 삶에서 이런 표현을 많이 쓰기도 하고 느끼기도 합니다 -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하지만 이 표현은 아주 심각한 '피해주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진정한 박힌 돌'은 절대로 '굴러온 돌'과 '굴러다니는 돌'에 빠질 수가 없으니까요...
모르시겠다면 한번 시험을 해 보세요... 돌을 땅에 깊이 박고 여러 돌들을 굴려 보십시요... 그 박힌 돌은 꿈적도 안 할 것입니다.
만약 그 박힌 돌이 그 굴러다는 돌에 빠져나간다면 그건 왜 그러겠습니까? 그건 사실 그 돌은 땅속 깊숙히 박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약 '박힌 돌'이고 그 '굴러다는 돌'에 빠진다면... 그건 그 굴러다니는 돌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건 제 스스로 '깊히 땅속에 박지 않은'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굴러다니는 돌을 욕하기 전에 제 스스로 한번 더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냥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cheers,
Tim 8)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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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December 20th, 2010 5:47 am

하하, 팀님이 갑자기 철학자가 되셨네요. ^^;;

백 번 옳은 말씀입니다.
'굴러온 돌'에 너무나 무기력하게 빠져버린 '박힌 돌'의 자기합리화 같은 것이지요.
어쨌든, 그런 속담이 생겨나고 쓰여지는 이유는,
자기가 박힌 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굴러온 돌에 의해 밀려나는 상황을 어이없어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ㅋㅋㅋ


Sean
;-)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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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ean,

Postby timandyou » December 20th, 2010 7:23 am

김 감독님하고는 좀 얘기가 통하는 것 같군요... :wink:
전 사실 이런 속담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찾아봤는데... 좀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표현이 당연시, 여러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으면서 쓰인다는 것 자체가 좀 우낀 것 같아서...
요즘 세상에 '굴러다는 돌'이 얼마나 많은데... 자기 스스로가 '굴러다니는 돌'일때는 그 '박힌 돌'을 뺄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막상 자기가 '박혀 있을 때는' 그 '굴러다는 돌'들을 욕하고...
박혀 있는 돌, 굴러다는 돌... 연연하기 전에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좋은 인관 관계만 맺는다면 이런 표현들 따위는 사용을 안 할텐데요... 전 제가 '빠져 나가는 박힌 돌'이 될지라도 후회는 안 남깁니다. 그래서 쿨하게 스스로 제발로 빠져 나가겠습니다.
왜냐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건... 자아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선택에 책임을 지는 행동이라 저는 믿기 때문입니다.
또 말이 길어지는군요....
김 감독님, 나중에 저와 함께 맥주한잔 하면서 쿨~~하게 말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여기 와서 김 감독님께 보낸 메세지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감독님은 기억이 나세요?)
언제나 여기에 들려줘서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도 주시고... 설명도 정말 잘 해주시고...
제가 고마워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즐거운 Merry Christmas 되시고... 새해엔 계획하신 모든 일들,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best,
Tim 8)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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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December 20th, 2010 8:34 am

My pleasure. :wink:

팀님도 행복한 연말연시 맞기를 바라며..
언젠간 같이 마주하며 쿨~하게 한잔하며 이야기할 날이 오기를 바래 봅니다.

;)


Sean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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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anyakumi,

Postby timandyou » December 21st, 2010 1:33 am

You bet! :wink:
best,
Tim 8)

diamondjo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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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Postby diamondjokel » December 23rd, 2010 8:13 am

Tim

반갑습니다.

제가 빨리 답장을 하지 않은 거 죄송하지만 이 메일을 이해하려고 시간이 걸렸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영국에서 온 ‘John’ 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를 몇 년 동안 공부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관용구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더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쁜 성탄절 맞으시고 새해에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오.



그런데 영어로:

On the web, I found two English proverbs given as equivalent meanings for this idiom but they did not clearly explain the meaning:

“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 [Gresham’s Law – Economic maxim]
If pure gold coins are replaced by a mixed coin of gold and silver, but they have the same legal value, people will pay for goods with the less valuable mixed coin and keep the pure gold coins.
Metaphorically, this had also been extended to "bad people drive out good" and "bad technology drives out good."

“One nail drives out another”
It means that there is not room for both. A second "nail" that you try to put in the same place as the first will force the first one out.

Based on your input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Literally: The rolling stone takes out the embedded stone.
Metaphorically: A temporary person/thing takes out a permanent person/thing.

The actual examples I am looking at are as follows (I have attempted English translations):

이번에 새로 오는 김 대리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던데 굴러 옹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I heard that the newly arrived manager Mr. Kim has outstanding abilities, I don’t know if this rolling stone will affect our positions.

가: 이번에 새로 생긴 대형 할인 매장 때문에 우리 동네에 있던 10년 된 가게가 망했대요.
Because a new large discount department store has opened recently, they say that the local shops which have been here for 10 years have gone out of business.
나: 정말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 거네요.
It’s really true that a rolling stone can replace a fixed one.

가: 이번에 새로 온 학생이 반장이 됐다면서?
Did you hear that the newly arrived student has become the class leader?
나: 응, 우리는 당연히 지영이가 반장이 될 줄 알았는데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그 학생이 반장이 됐대.
Yes, we naturally thought that Ji Yeong would be the class leader but a rolling stone can replace a fixed one and that new student has become class leader.

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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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December 23rd, 2010 9:52 am

Hi John,

Nice to see you received so much help already.. I have to read what they wrote but for the time being let me take a WAG (wild @$$ guess) at it: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new supplants old, new blood displaces old royalty, out with the old in with the new

kind of like bringing in a 'ringer'

내가 이 포럼에서 '박힌 돌'이 된 것 같아서 이 말은 예언 아니라면 좋겠어요.. 나는 여기서 '박힌 돌'이 된 것 같지 않아요? 아니 그냥 참여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가지고 그러지요?

:D

Your fellow student,

George -aka 나영훈

Tim wrote:

Is it correct George?
"George, I need your help here~!"
Okay, wait for George...


어허.. 내가 뭘 아는 것 같아요?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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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John,

Postby timandyou » December 24th, 2010 4:33 pm

안녕하세요 존,
한국말을 아주 잘 하시니까 한국말로 다 쓰겠습니다.
우선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즐거운 성탄 되시길...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하나하나 존님이 쓰신 예문을 보겠습니다.

1. 이번에 새로 오는 김 대리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던데 굴러 옹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I heard that the newly arrived manager Mr. Kim has outstanding abilities, I don’t know if this rolling stone will affect our positions.

'김 대리'의 능력이 뛰어나서 승진을 빨리하고 주위 사람들과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한 예로 한국의 아주 유명하고 뛰어난 스케이터 '김연아' 가 있습니다. 그녀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세계를 놀리키고 빠른 시간내에 많은 업적을 이루었지요. 김연아와 김 대리는 그 뛰어난 능력을 얻기전에 엄청난 노력과 희생, 그리고 준비를 했습니다. 단지 그 '박힌 돌'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요. 준님이 주신 여기의 예문에서 '김대리'는 나쁜 사람입니다. 그럼 김연아가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따고 인정을 받는 것도 나쁜것입니까? 이 예문도 '피해주의'에서 나온 예문입니다. 이 예문을 쓴 사람이 '김대리'입장이라면 아주 어이가 없는 일이지요...
준님은 김대리의 입장입니까 아니면 '박힌돌'의 입장입니까?
그럼 다음 예문도 보겠습니다.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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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John,

Postby timandyou » December 24th, 2010 4:55 pm

가: 이번에 새로 생긴 대형 할인 매장 때문에 우리 동네에 있던 10년 된 가게가 망했대요.
Because a new large discount department store has opened recently, they say that the local shops which have been here for 10 years have gone out of business.
나: 정말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 거네요.
It’s really true that a rolling stone can replace a fixed one.

이 예문도 잘 보시기 바랍니다.
동네 가게에 있던 10년 가게가 대형 할인 매장때문에 망하게 된 겁니까 아니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망하게 되는 겁니까? 그 동네의 구멍가게 주인은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이나 그런 경쟁력이 없는 가게에서도 돈을 벌어왔으니까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어느 곳에서든 무엇을 하든 인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존님은 대형 할인 매장의 입장입니까 아니면 그 동네 가게의 입장입니까? 그럼 손님의 입장에서 봅시다. 지금까지 많은 손님들은 2,000원 짜리 과자를 그 10년된 동네 가게에서 3,000원에 주고 사 왔습니다. 그 대형 마트에서는 2,500원에 준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포인트도 적립되어 많이 쌓이면 쌀과 야채의 가격도 이득을 본답니다. 이건 굴러온 '대형마트'가 박혀 있는 '그 동네 가게'를 빼낸게 아닙니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가게와 사람은 바뀌지 않거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한 스스로 빠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예로, 만약 제가 10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친에게 관심을 가진 한 멋진 남성 (성격과 능력 그리고 유머와 부드러움까지 겸비한) 이 나타났습니다. 그 남성은 제 여친에게 프로포즈를 했고 제 여친은 저와의 만남을 잊고 그 남성과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자, 여기서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요? 제 여자친구? 아닙니다. 모든 여자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남자? 그 남자가 잘난 것이 잘못입니까? 아니면 제가 못난 것이 잘못입니까? 10년동안 제 여자의 마음도 얻지 못하고 신뢰까지 얻지못한 제가 잘못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이 예문도 '피해주의'에서 온 것입니다.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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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John,

Postby timandyou » December 24th, 2010 5:10 pm

가: 이번에 새로 온 학생이 반장이 됐다면서?
Did you hear that the newly arrived student has become the class leader?
나: 응, 우리는 당연히 지영이가 반장이 될 줄 알았는데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그 학생이 반장이 됐대.
Yes, we naturally thought that Ji Yeong would be the class leader but a rolling stone can replace a fixed one and that new student has become class leader.

이제 이 예문의 오류가 보이십니까? 새로운 학생이 리더십이 있고 반을 위한 희생력과 준비력을 갖추었다면 그 학생이 새로운 학생이건 100년이 된 학생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그 지영이라는 학생이 반장이 되지 못한 이유는 그 지영 학생은 그 새로운 학생보다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 학생들이 그 지영 학생을 그들의 반장으로 뽑지 않은 건 아닐까요!? 만약 준님이 지영 학생의 단짝 친구라면 아마도 그 새로운 학생이 매우 싫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지영이는 그 새로운 학생보다 '경쟁력'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그 반 친구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리고 그들의 반장을 스스로 뽑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 새로운 학생과 지영이의 능력과 리더쉽을 객관적으로 보았던 것이며 그리고 그들은 그 객관적인 의견으로 그들의 반장을 뽑았던 것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그 새로운 학생이 나쁜 사람인가요? 그럼 배신을 한 반 학생들이 나쁜 건가요? 둘다 아닙니다. 이건 전적으로 지영이의 문제 입니다. 그 박힌 돌, 지영은, 스스로 빠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Last edited by timandyou on December 27th, 2010 5:14 am, edited 2 times in total.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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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John,

Postby timandyou » December 24th, 2010 5:32 pm

자... 이제 이 속담의 근본 의미를 보겠습니다.

이 속담, "굴러 온 돌에 박힌 돌이 빠진다"에서 '굴러 온 돌'은 아주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누구나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즉, 자아의 뛰어난 능력과 리더십없이 '부정과 비리'로 사람들을 속여서 (눈속임) 지위나 이득을 본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박힌 돌'은 그 사람의 부정과 비리로 피해를 본 사람을 말 합니다. 즉 이 '박힌 돌'은 리더십도 능력도 그 '굴러 온 돌'보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그 '굴러 온 돌'의 뇌물과 비리 그리고 거짓말에 속아서 자기의 위치와 명성을 그 '굴러 온 돌'로부터 빼앗기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 속담에서 '굴러 온 돌'은 100% 나쁜 놈이며 그리고 '빠진 돌'은 100% 착하고 좋은 선의의 피해자입니다.

만약 '대형 마트', '김 대리'가 그리고 '그 새로운 학생'이 부정한 방법을 써서 소비자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속여서 '박힌 돌'을 빼 버렸다면 그 속담은 여기의 예문에 매우 적합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경쟁력'의 부재에서 온 결과를 이 속담에 비유를 하는 것은 틀린 행동입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주의에 사로 잡혀서 이 속담을 무작이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진정한 '박힌 돌'은 절대 '굴러 온 돌'에 의해 빠지지 않습니다. '굴러 온 돌'이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한... 진정한 박힌 돌은 영원히 박혀 있는 것입니다. 그 '굴러 온 돌'이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빠져 나가게 된 '박힌 돌'은 그건 자신의 '경쟁력'의 부재에서 온 결과물인 것입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Last edited by timandyou on December 27th, 2010 5:18 am, edited 1 time in total.

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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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December 24th, 2010 6:07 pm

이본에서 계시는 우리 팀 선생님이 이 성탄절에 정말 왜로우시나 봐요.. 아주 아주 긴 답을 쓰신 걸 보니 말이에요. 소설이었네요.

메리 그리스마스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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