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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과 배달

jo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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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과 배달

Postby joesp » June 6th, 2010 5:52 pm

여러분 koreanclass101.com 포름에 참여하려고 하니까 자기소개로 글 하나를 올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이 두 단어(용달, 배달)에 대한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재밌는 예기들과 관련해서 그랬어요. 배달을 설명한 다음에 용달에 관련한 이예기를 말하기로 했습니다.

배달은 영어로 "delivery"인데 중국요리집이나 한국 식당들은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Like carry out pizza. 한국에 있는 맥도날드도 이런 시스탬이 있답니다. 전화하며 주소를 말하고 음식을 주문도 하면 스쿠터로 배달을 해 드립니다. 아주 편해. 바깥으로 갈 생각이 없을 때 바쁠 때 자주 쓰이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에서 생활을 해 본 사람이면 다 아시겠죠. "tip"도 주지 않아도 되니까 식당에서 pay할 돈이 비씃비씃해서 한국은 살기에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을 수 밖에.

전 한국어 발음이 정말 안 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제가 "배달"을 말하면 되풀이 말해야 될 것 대부분이다. 아마 "배탈" (diarrhea)란 단어과 발음 비씃해서 그런지 몰라요.

지금 부터 용달이란 단어를 설명하겠다. 제가 2달전 산값에 손에 넣은 대림 Solutions VS125cc 오토바이는 한국에 보통 50세 아저씨들이 용달하는 데 쓰는 오토바이입니다. 용달이 뭔지 아직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배달과 비슷한 다어 분명합니다. 처음에 한국사람한테 한국말로 이 오토바이를 타는 데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설명하기에 사용한 단어예요. 빨깐 신호등앞에 오토바이가 차들앞에서 줄을 서잖아요. 그 줄을 서는 사람들이 반이상으로 오토바이 뒷부분에 패케지가 쌓여 있더군요. 택배하는 아저씨들 때문이에요. 이 장면을 설명할 때 이유는 아직은 모르지만 "배달 아저씨"보다 "용달 아저씨"를 말하면 반응이 더 좋아요. 이 백인 외국 남자가 자기 오토바이를 용달 오토바이라고 불리는 거 사람을 웃기게 해.

"용달"란 단어를 처음으로 봤을 때 동대문 도매상 가게 벽에 "용달사" 스티커 하나가 붙여 있었을 때였다. 그 땐 "용달"이 뭔지 궁금하기를 시작했어요. 동대문에서만 그렇게 큰 옷감 패케지나 오토바이 다루기에 힘들 만큼 큰 것들을 buyer한테 delivery할 때 쓰이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음.

맞는지 확실히 모르지만 요즘에 제가 생각하기에 "배달"은 음식 delivery를 말하는 것이고 "용달"은 택배를 말할 때 쓰이는 단어들인가 싶습니다.

한국어로 글을 쓸 때 실수가 언제나 많아요. 특히 조사들을 헷갈리는 편입니다. 그를 지시히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설명이 부가설명을 요구하면 올리세요.

잘 부탁합니다.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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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great topic, Joesp!

Postby timandyou » June 7th, 2010 1:05 am

:wink:

Thanks for sharing your insight with KoreanClass101.com.
I do really appreciate you!
By the way, your Korean is excellent! Where did you learn it? Wow~~~!!!

Here is my thought about 배달 and 용달.

As you mentioned, 배달 is simply about 'delivery' but for small amount.
For example, after shopping many Korean mothers would ask, "배달 되지요?"
Simply because they don't want to carry the goods.
It is the same when you order pizza or foods. People say, "배달 되지요?"

용달 is a bit differnent. In order to simply explain this word, I would inroduce a word - 용달차. 용달차 is a vehile that carries many goods. Korean People would call 용달차 when their goods/staffs are too many to carry.

Simply 배달 is for handful amount.
용달 is for huge amount.

If you want to order pizza or Chinese foods in Korea, and you say, "용달 되지요?" it's funny. so please say, "배달 되지요?" 'It's the same after shopping if you don't want to carry them.

If you want to move out, you would make a phone call to 'moving companies', and you ask for 용달차 or would say "용달 되지요?"

I hope my thought is easy to understand. remember my thought is just a thought, not the answer! if you have any idea or different thought about this subject, please feel free to add comments.
Thanks all~~~!!!!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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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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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June 7th, 2010 2:14 am

Timandyou -- thanks, that was very clear!! (See my wife's explanation at the very bottom and you will understand why I can't learn Korean from her)

Joesp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아 어려운 단어를 정말 많이 아시네요. 잘 쓰셨군요.. 하지만 나리의 소개는 못 봤는데요? 나중에 해 주실거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Joesp 님의 쓰신 이야기를 읽어 보니 저도 "배달"과 "용달"이라는 말이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어요. 그 두 말의 뜻을 연구하고 비교했지만 아직 혼동이 돼 있어요. 처음엔 '배달'은 "delivery"이고 '용달'은 "doing one's duty"나 "fulfilling one's commission"이라고 알았는데 보니까 둘 다 'delivery'라는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 결과:

配배 達달 - to deliver, to distribute
用용 達달 - deliver goods, delivery service, execution of a commission

配배 - to join, fit, mate, mix, match; to put/mix (things) together
用용 - to use
達달 - to pass through, achieve, reach, convey, inform, notify

relative vocabulary

傳전 達달 - deliver (a message), send, convey, forward, impart, pass on

傳전 - to pass on, to spread, to transmit, conduct (electricity)

Unfortunately none of these Chinese roots (配達/用達) make the sense of "delivery" to me when I put them together, now if you put 品품 and 傳전 together (品傳 funny huh?) that would make perfect sense to me meaning 'delivery' --oh why is Korean so hard! :P

~~어 우리 아내가 금방 집에 돌아왔으니 이 점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한국사람든은 '용달'이라는 말을 별로 안 쓴다"고 했어요. 이제 어떡하죠? :roll: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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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June 7th, 2010 11:45 am

trutherous wrote:~~어 우리 아내가 금방 집에 돌아왔으니 이 점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한국사람든은 '용달'이라는 말을 별로 안 쓴다"고 했어요. 이제 어떡하죠? :roll:


It's not a bad answer. :)

Originally,
배달(配達) has a meaning of "sharing a delivery",
용달(用達) means "hiring for delivery".
I mean literally.

Then what is "sharing a delivery"?
Just like the post services, a delivery can carry several goods at once.
And the receivers will "share" for the one delivery service.
That is the concept.
The meaning had been changed to "delivering small goods" time after time.

용달 means "a delivery service being hired for each delivers".
If you got something too big to move by yourself to another place, you can hire a delivery service and that would be called as "용달".
However, we use the word 용달 only for "delivering big things" nowadays.

I guess "big" means "not able to move by his own car".
:lol: :lol: :lol:

jo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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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joesp » June 7th, 2010 12:12 pm

그러면 "용달"은 침대, 책상, 냉장고 같은 큰 가구들을 이사하거나 단님한테 살 때 집까지 차로 배달하기를 말하는 겁니다.

친구한테 물어본 결과로 "용달하다"라는 표현은 없다고 하며 "용달차"는 일반 쓰이는 단어이다.

그러니까 오토바이에 대해서 쓸 수 없는 단어이구나 . 이럴수가!!


trutherous, 모국어가 영어예요. 미국에서 태어났고 자랐어요. 고향은 Cleveland, Ohio. 이제 한국에 온 지 5년반이 돼요. 울산에서 학원강사였고, 방과후수업 선생님도 했고, 국립초등학교에서 1~6학년 정규수업 영어담당선생님도 했습니다. 아파서 2년전부터 감수와 한-영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 번역은 한국어를 많이 공부한 결과로 하게 된겁니다. 번역과 감수는 돈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쓰는 일이 성격에 맞나 보다.

한국어를 잘 읽고 단어는 많이 아는데 한국어능력시험을 작년에 본 결과 약점은 듣기와 쓰기. 5급은 통과했음. 아마 이번 9월에 또 볼 생각중이에요.


koreanclass101.com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방법에 지원자됐습니다. 여러분은 생각 잘했습니다.
Last edited by joesp on June 7th, 2010 12:37 pm, edited 1 time in total.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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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June 7th, 2010 12:37 pm

joesp wrote:그러면 "용달"은 침대, 책상, 냉장고 같은 큰 가구들을 이사하거나 단님한테 살 때 집까지 차로 배달하기를 말하는 겁니다.

네,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
원래는 "운반을 위해 짐꾼을 고용"하는 걸 말합니다.

joesp wrote:친구한테 물어본 결과로 "용달하다"라는 표현은 없다고 하며 "용달차"는 일반 쓰이는 단어이다.

"용달하다"라는 표현도 있지만 더 이상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지금은 "용달"이라는 말이 "용달차"를 뜻하는 말처럼 되어버렸죠. ㅋㅋ
아마 친구분이 젊어서 이 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어요. ;)

joesp wrote:그러니까 오토바이에 대해서 쓸 수 없는 단어이구나 . 이럴수가!!

이것도 마찬가지로, 쓸 수는 있지만 흔히 쓰이지 않을 뿐입니다.

:)
Last edited by manyakumi on June 7th, 2010 7:50 pm, edited 1 time in total.

jo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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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joesp » June 7th, 2010 12:42 pm

이사할 때 누구를 부르죠? 제 가 궁금하는 것, 집에 있는 짐과 가구들을 다 새 집으로 옮길 때 용달이라는 단어 안 써요? 써요? "이사하다"는 본인이 하는 거고 "이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일"은?

감사하겠습니다.

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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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June 7th, 2010 6:37 pm

Joesp 선생님,

선생님께서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짜 '선생님'이시군요. 한국에 계시고 근무하신다니, 그것도 육 년이상, 정말 부럽습니다 -질투 느낄 정도로 말이에요. 저는 50살 된 미가주 엘에 유명한 '한국타운' 근처에 사는 백인이고 이처럼 어깨넘어로 배운 한국말 실력 있어서 '우물 안 개구리'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엘에 출신이고 역시 모국어는 영어예요. 저함테도 듣기는 약점이지만 태화을 잘 하고, 발음도 정확해요. 아무튼 선생님과 달리 저는 한글을 읽는데 더디기만 하고 늘 낭독해야한단 말이에요. 선생님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오 년 후에 다니는 회사에서 은퇴할 수 있거든 그때 한국에 갈 계획 있어요. 그때 만나서 한잔이나 합시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나영훈입니다 -AKA George

어.. 나의 반쪽, 집사람, 안사람, 아내, 처, 부인, 마누라는 물론 한국사람 이에요.

:!: 주의 mindless rambling 시작 :arrow: 아.. 참.. wife를 가리키는 단어가 왜 그렇게 많아요? 간단하지도 않고... 그리고 "여편네" --그게 왜 욕이라고 그래요? "남편"이라는 말이 있으면 "여편"도 있어야돼요. "편"은 워래 便 (side)를 뜻하는 건데 남쪽 있으면 여쪽도 있기 마련되지 않아요? 우측과 좌측이 있는 것 처럼, 오른편도 있고 왼편도 있는데요. 뭐.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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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June 7th, 2010 7:44 pm

joesp wrote:이사할 때 누구를 부르죠? 제 가 궁금하는 것, 집에 있는 짐과 가구들을 다 새 집으로 옮길 때 용달이라는 단어 안 써요? 써요? "이사하다"는 본인이 하는 거고 "이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일"은?


규모가 큰 순서대로 말하자면...

포장이사 > 이삿짐(센터) > 용달(차)

용달차는 1~1.5t 트럭으로 영업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규모가 큰 이사는 어렵습니다.
가구 몇 가지나 승용차에 싣기 힘든 큰 물건을 옮기는 데 주로 이용하죠.

요새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1980년 이전에는 웨건 스타일의 삼륜차(바퀴가 세 개인 픽업 트럭)나 오토바이를 짐차로 개조해 만든 용달이 더 많았습니다.
원래 용달이라는 말은 그 삼륜차를 부르는 말이었어요. ㅋㅋㅋ

http://blog.naver.com/flycomputer?Redirect=Log&logNo=120007053117

:)
Last edited by manyakumi on June 7th, 2010 8:15 pm, edited 4 times in total.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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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June 7th, 2010 7:48 pm

trutherous wrote: 그리고 "여편네" --그게 왜 욕이라고 그래요? "남편"이라는 말이 있으면 "여편"도 있어야돼요. "편"은 워래 便 (side)를 뜻하는 건데 남쪽 있으면 여쪽도 있기 마련되지 않아요? 우측과 좌측이 있는 것 처럼, 오른편도 있고 왼편도 있는데요. 뭐.


욕이라고까지 하기는 좀 어렵구요... ^^;
"여편네"라고 하면 좀 낮추어(to be humble) 말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옛날에는 지위가 높은 사람 앞에서 자기 아내를 얘기할때 쓰곤 했죠.
그나마도 젊은 세대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제 추측인데 "네"라는 접미사가 주는 어감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보통 "네"라는 말에는 복수(plural)의 의미가 있어서,
'그 사람이 속한 무리'라는 뜻이 있거든요.
부부란 남편과 아내 둘 밖에 없는데 아내에게 '당신이 속한 무리'라고 말하면 그게 뭘 의미하겠어요?
바로 '여러 명의 부인 중 하나'라는 의미를 담게 되지 않을까요?


:roll:

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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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June 7th, 2010 8:34 pm

manyakumi님 설명을 고마워요.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그 얘기는 그냥 장난으로 한 거죠. 이 부근에 사는 한국인들이 그 말은 욕이라고 하니까요.

근대 '배달'이라는 말이 자꾸 나왔으니 "배달민족"이라는 단어를 생각 났어요. 아마 아주 옛날 부터 대한 민족한테 '배달' 문화 있었나봐요. :lol: -물론 농담 :wink:
Last edited by trutherous on June 8th, 2010 7:44 am, edited 2 times in total.

tim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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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now what's happening~~~!!!

Postby timandyou » June 8th, 2010 12:34 am

Hello, everyone~~~!! :wink:

I am so~~~~ glad you guys have been having so much fun with 배달 & 용달.

Here is a funny story about 배달 & 용달.

There are people (Korean peopl) who actually have those names.
I am so serious.
Everyone cheers, 8)

truth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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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August 10th, 2010 6:47 am

Really Tim? People actually have those as names?

julia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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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julialim » August 11th, 2010 2:11 am

Yes. You guys are right!!:D

As manyakumi said,

배달 is "a delivery",
용달 is "hiring for delivery".

So meaning is different. When you order something, a shop delivers that.-> 배달

You need help to move something to somewhere. ->용달
Many companies use "용달 회사" to move their goods to all the parts of the country.

And I think we say "용달해 주세요." (manyakumi 님 그렇지 않나요? :roll: )

And this is "용달차"
Image

I sometimes use this truck when moving out. 자취했을 때요. ^^ :wink:

manyak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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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manyakumi » August 11th, 2010 9:40 am

julialim wrote:And I think we say "용달해 주세요." (manyakumi 님 그렇지 않나요? :roll: )


Yes, Julia.
Sometimes, not so common though. :)

Since 용달 is a noun made out of 한자,
it could become a verb by carrying _하다 ending.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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