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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Transcript

여러분 안녕하세요. 노경진입니다.
한국의 새해 첫 날인 설날은 양력이 아닌 음력 1월 1일입니다. 그래서 매해 설날 날짜는 다른데요. 예를 들어서 2013년에는 설날이 양력 2월 10일, 2014년에는 1월 31일인것처럼 말이죠.
설날에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의 첫 날을 맞이한다는 뜻에서, 새 옷을 입는 설빔을 합니다. 또 온 가족이 모여서 세배를 하거나 제사를 지내기도 하구요. 이렇게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설날은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설날에 한국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이 비디오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설날이 되면 한국 사람들은 모두 부모님이 계신 큰 집에 모입니다.
새해 첫날인만큼 새해인사가 중요하겠죠?
새해에는 모두들 예쁜 한복을 입고 집안의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데요. 설날에는 조금 특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바로 '세배'입니다.
설날에 어른들에게 새해 첫 인사를 드릴 때에는 무릎을 끓고 고개를 숙이면서 큰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 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말하구요.
설날에는 또 '차례'를 지내면서 돌아가신 조상님들께도 인사를 드립니다.
'차례'는 조상님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리고 올 한해도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드리는 전통 의례인데요.
'차례'를 지낼 때애는 먼저 커다란 상에 조상님들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과
고기, 국수, 전 등 여러가지 기본적인 음식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상 가운데에는 조상님의 사진이나 신위라는 작은 표식을 올려놓구요. 그런 다음, 가족들이 모두 함께 상을 바라보면서 큰절을 합니다.
차례가 끝나면 가족들은 함께 모여서 특별한 음식을 먹는데요, 바로 '떡국'입니다.
떡국은 가늘게 썬 가래떡을 물과 함께 끓인 음식인데요, 한국에서는 설날 아침에는 누구나 꼭 떡국을 먹곤 합니다. 여러분은 왜 그런지 아세요?
한국어에서는 나이가 한살 더 많아질 때, '나이를 하나 더 먹는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음식을 먹는다 라고 말할 때 쓰는 '먹는다'와 같은 동사인데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떡국을 한그릇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로 새해 첫날에는 꼭 떡국을 먹곤 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1월 1일이면 생일과 상관없이 누구나 한 살 더 많아진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설날에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거요.
설날에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보면,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라는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까치까치 설날은 작은 설날이라는 의미의 표현으로, 양력 1월1일을 의미합니다. 즉 이 노래 가사는 음력 설날이 진짜 우리 설날이라는 의미인거죠.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양력 설날보다 음력설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아까 물어본 퀴즈의 정답 알려드릴게요.
설날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은 바로 고속도로입니다. 한국에 사는 사람 중 절반 정도가 서울과 수도권에 살다보니까, 설날이 되면 다른 도시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서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데요, 그래서 가까운 거리도 평소보다 10배 이상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이번 레슨 어떠셨어요?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 많이 있으셨나요?
여러분이 태어난 나라에서도 새해 첫날에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있나요?
KoreanClass101.com (코리안클래스 원오원닷컴) 코멘트란에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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