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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게 하는 생일 선물

Itching to practice your Korean? Try to keep the English at a minimum and have fun!

인생을 바꾸게 하는 생일 선물

Postby trutherous » September 8th, 2012 6:09 am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다음 글은 내가 Los Angeles Community College에서 듣는 한국어 수업에 쓴 필수 수필 하나인데 재미있게 들 읽어 보시기 바래요.

(과제: 기억에 제일 오래 남은 재미있는 생일날에 대한 에세이, plain style로)

인생을 바꾸게 하는 생일 선물

내 생일은 12월 30일이고 나는 미국 백인이다. 내가 1983년 8월에 한인 친구 소개로 LA에 있는 한국 하숙집으로 이사 들어갔다. 거기서 내 기억속에 제일 오래 남은 24살 생일날을 재미있게 보냈다. 그 날 내 인생을 바꾸는 선물을 받아서 영원히 잊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하숙집 주인 아저씨와 아줌마가 내게 여러 가지 개인 것을 물었는데 내 친구가 통역해 줬다. "몇 살이냐? 생일이 언제냐? 하는 일이 뭐냐? 돈 얼마나 버냐? 가족 관계가 어떤냐?" 등등. 이런 질문은 내 귀에 거슬렸지만 솔직히 대답했다. "나는 23살 된 보유시설에서 나온 고아이다. 친척은 몇 명 있긴 있는데 사이가 좋지 않아서 나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내가 그렇게 실토하고나서 친구가 주인 아저씨와 한참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나보고 "들어와도 괜찮다" 서투른 영어로 말했다.

하숙집에서 사는 것은 여간 재미있지 않았다. 동숙 친구들의 행동은 자꾸 웃기고 심심할 때가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주인 아줌마의 요리 솜씨가 대단하던데 저녁 식사만 해 줬으니 아쉽기만했다. 그런데 4 개월 후, 내 생일 앞 날, 내 친척들한테 "생일 축하"하는 전화나 카드조차 없었기 때문에 조금 우울한 마음이 들었다.

24살 되는 아침이었다. 방에서 나오자마자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크게 들리는 노래와 나를 위해서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 아니던가! 그 날 미역국 처음 먹었는데 내게는 해초를 처음 맛보는 일이라서 조금 거북하게 느꼈지만 한 그릇 다 먹어 버렸다. 그리고 예쁜 스웨터를 선물로 받았다. 내 재산 중에 제일 소중한 보물이 되었고 십년이상 고마운 마음으로 그 스웨터를 입었지만 실제로 내가 그 날 받은 선물은 스웨터가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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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생을 바꾸게 하는 생일 선물

Postby team.relationships » September 8th, 2012 1:06 pm

안녕하세요, 영훈님!

감동적인 이야기에요.
영훈님의 수필인가요? 코끝이 찡해오네요.

맞아요, 한국의 정은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수 없지요.

멋지십니다!!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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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September 9th, 2012 1:26 am

물론 내 경험이고 내 글이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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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eam.relationships » September 9th, 2012 11:24 pm

영훈님,

영훈님의 이런 한국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한권으로 묶어서 수필집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때요?
기회가 닿아서 책으로 나오면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것 같아서요.
한국어 교육 자료는 넘쳐나는데,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자료는 없더라구요.
물론, 적지 않은 시도가 필요하겠지만요 :D

영훈님에 대한 한국어 열정이 온라인 상으로 접하기만은 아쉬워서 아이디어 한번 내보았답니다~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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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yostream1235086 » September 11th, 2012 9:38 pm

안녕하세요!

와! 그 이야기 정말 재미있어요! 저는 모든 단어를 이해하기 못해도 그 이야기를 읽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그런 글을 다시 쓰시면, 진~짜 좋겠어요 :D
근데 저는 잘 알지 않는 한 것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그냥 들었나요? 아니면 영훈님의 인생인가요?

아무튼, 재미있고 저에게 아주 좋은 연습도였어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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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September 12th, 2012 5:37 am

내가 직접 겪은 일이에요.

칭찬 진짜 고마워요

:oops: oops --corrected '껶' to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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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eam.relationships » September 12th, 2012 10:41 am

:P 안녕하세요, yostream!

몇가지 정리해 드릴께요~

"근데 저는 잘 알지 못 한것이 있는데 "

"아무튼, 재미있고 저에게도 아주 좋은 연습이어서 감사합니다"

:P안녕하세요, 영훈님!

"내가 직접 겪은 일이에요"


고맙습니다 :wink: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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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trutherous » September 12th, 2012 4:26 pm

oops --

Thanks Teacher Anne!

나는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인데 "겪" 자의 맞춤법을 머르면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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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by kc101com » September 13th, 2012 4:06 pm

Hi trutherous,


Yes 겪을 모르면안되지요잉! :)



Thank you

Mad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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